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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글쓰기)

[독서]굿사마리안레시피 -김혜진+서은영-


[여담]
코로나가 찾아왔다.(2년만에 재확진)
몸살기처럼 자꾸 몸이 쳐졌다. 고열이 났고 혹시몰라 자카키트해보니 2줄.. 병원에서 서류를 받고
다음날 수액가능한 곳을 찾아 맞았다. 자가격리하며
아이들도 순차적 코로나 확진..(이미 목이 따끔하다고 했었는데 열이 안났다.매일 자가키트를 통해 알게됌_남편은 확진알자마자 격리.)
약속을 못 지키게 된 것도 생겼다.
그런데 책선물을 받게 되었고! 읽은 책!

림프종을 앓은 아들을 위해 엄마가 직접 플레이팅하며 레시피를 만들어가며.. 삶으로 증명한 책이다.

개인적으로 나는 이 책을 읽고 나 또한 남편에게 나름 건강식을 한다 생각했지만.. 무뎌졌던 나를 다시 한번
일깨워주었다. 우리가 먹는 음식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해주었다.
덕분에 나는 연어구이도 강황가루를 뿌린 닭구이도 멸치, 무육수에 꽃게간장을 살짝넣고, 표고버섯을 햇빛에 말리게 되었다.
빵을 직접만들고는 있었지만...
다시 우리 밀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만들어보려고 한다.

끝자락에 내가 와닿는 문구들..
삶과 사랑.. 우리가 살아있다는 게 얼마나 기적이고
먹을 수 있다는 것도 얼마나 감사인지..

위대한 사랑은 지금 여기 삶에서 작은 일로 시작하고 있다는 것이다.

참 감사한 하루다.(사실 하루에도 소리를 여러번 쳤으며, 짜증도 여러번에여러번을 냈으나 전체를 바라보면 은혜인 하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