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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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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집짓기- 말뚝기초H빔(말뚝1호) 우리는 집을 짓고 있다.(아직 기초부대토목 중이지만..) 말뚝은 가로등콘크리트 기초 500*800*1200 기성품으로 한다. 그래야 저렴하다. 참고로 우리는 지내력검사 31톤이 나온 땅이다. (별도로 남기겠다)저 말뚝 하나에 1000kg다.. 지게차를 불러야 한다. (도착예정시간 맞춰 지게차 부르거나) 우리는 포크레인이 작업중이었기 때문에 포크레인이 옮겼다.들어갈 위치에 맞춰 말뚝을 내려놓는다. 우리는 흔히 하는 매트기초가 아닌 말뚝기초(점기초, 독립기초)를 한다. 작업을 위해 포크레인이 터파기를 해두고 먹줄로 위치를 잡아둔다.. 저 말뚝이 수평에 맞게 옮기는 작업이 얼마나 오래걸리는지.. 해봐야 안다. (처음이 어렵지 맞추면 괜찮다) 말뚝이 본채에 15개 (h빔이 올라가는거는 10개) 별채 말뚝 8갠가..
[일상] 집짓기- 평당 얼마정도 들까요? 의 오류 [나의 생각] 집을 짓기 전에는 "평당 얼마 예상하세요?"라는 질문을 많이 한다. 집을 짓기 전에는 "평당 얼마 예상하세요?"라는 질문을 많이 한다. 그런데 일단 시작해보니 토목공사(부대정리, 지내력검사, 경계측량(분할측량), 성토, 절토, 보강토 유무, 기초공사 등등 ) 비용을 감안을 안하는 경우가 많은거 같다. 평당가격은 건축과 관련한 비용이다. 유투브를 봐도 토목비용 세금 등등 제외니 평당 500, 600이니 하는 거는 어떤 조건에서 했냐를 잘 모르고 우와 싸다. 이렇게 인식할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그 질문은 우문같기도 하고 대략 아 이 집은 어느정도 수준인가?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나는 덤탱이냐 아니면 단열기준, 창호, 지붕외장재 등 어떤 설계와 자재가 쓰여지냐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같다. 세금별도로 아래..
[일상] 살아가는 중입니다. 2 지난 주말아침에 신호가 고장나 작동을 멈춰서 112에 신고했더니 파출소에서 연락주고 경찰들이 비오는데 고생중이었다. 작년 6월에도 아침에 멈춰있길래 전화했어서 그런가 전화를 했더니 또 거기냐고 하셨다. 네.. 거기에요.. 사고라도 날까봐 연락했는데 안전을 위해 더운데 비도 오는데 고생하시니 감사할 따름이다. 다시 돌아와서. 오늘은 종다리 태풍영향으로 비가 오락가락 온다. 올땐 많이도.. 남편은 병원에 입원해있고 아이들은 아파서 소아과 아침일찍 접수 먼저하러 다녀오는 길이었다. (대기번호 24번째.. 코로나, 수족구 등 아이든 어른이든 다들 아픈 사람들이 많다...는 걸 느낀다.) 재발이 되면 삶을 되돌아본다. 먹는것, 자는것, 스트레스, 관계 등 혹 무엇이 잘 못되었는가. 먹는것은 제일 기본이라 몸에 안..
[일상] 건축허가완료 그리고 이모저모 건축허가는 한차례 보완이 뜬 후 허가가 되었다. 토목측량사무소에서 세금, 보증보험가입 등 알려주셨고 납입을 하고 나니 신고필증 허가서를 받을 수 있었다. (면허세, 경기도지역발전금?, 이행보증금대신 인허가보증보험같은 등등) 신고필증을 받으면 착공계를 넣을 수 있다. (기술지도계약서도 하고, 산재고용보험가입신청도 해둔 상태) 세움터에서 하면 되는데 우리는 직영이지만 건축사무소에서 특별히 해주셨다. 받기 전에도 우리는 계속 알아볼 것은 알아보았다. (임시전기 신청은 허가증이 나오면 가능하다. 신청하고 바로 보증금 납부함) 임시급수는 주변 이웃들이 쓰라고 하셔서 필요 시 쓰고 있다.) 창호도 여러군데 견적을 받아보고 사이즈를 재조정하고 (폴딩도어는 과감히 다시 안녕하고) 포기할수 없었던 독일식창호로 가져가되 ..
[일상] 삼성서울병원 입원_202408 일기에서 적어듯이 재발가능성이 높아서 조직검사를 위해 입원장을 화욜에 외래시 받고 목요일 아침 입원하라고 연락이 왔다. 이번에는 11층이다. (혈액종양내과는 주로 11층인거같다.) 6인실이고 창가자리는 아니지만 동병동임을 밝힌다. 뷰가 다르거든요. 우릴 맞아주신 간호사님은 밝으신거같다. 인상도 좋으시고, 감사히 입원수속을 마치고 오후에 회진하러 오실 의사선생님을 기다린다. [이후추가내용] 다행히 Pet은 오늘 저녁 당일로 자리가 되서 했고 조직검사는 월요일에 하고 화요일에 퇴원을 했다. 결과가 나오기를 기다리며.. 월요일 외래일정을 잡아두고 집으로 복귀했다. 전공의가 없다보니 다들 힘든 상황이다. ..뉴스를 보면 마음이 아프다..
[일상] 살아가는 중입니다. 양평 도장리에 몽촌이라는 식당이 있다. 더덕구이에 솥밥에 오리주물럭과 반찬이 맛난곳. 처음에 양평 서종면 땅을 보러다닐 때 알게된 부동산에서 추천해줘서 가 본 곳이었는데 사랑하는 이와 수능리, 도장리 곳곳 땅을 보러갈 때면 한번씩 들려 먹기도 하고 맞은편 쑥뜸원에서 뜸하고 종종 먹으러 왔었다. 그래서 이 근처 땅도 올 초 겨울 참 보러 많이 왔었다. 우리가 땅을 보는 이유는 공기좋고 물 좋은 곳에서 아이들과 사랑하는 이와 좋은 추억을 쌓는 일상을 살아가고 싶어서였다. 사랑하는이는 2015년 32살에 그토록 하고싶었던 일을 하게 되었는데 암이 걸렸었다. 그래서 멈춰졌다. 나는 그 때 교회오빠동생사이였고 그를 위해 중보기도했었다. 2017년 2월 과장승진이 안되었을 때 모르는 번호로 연락이 왔고.알고보니 그..
[기록] 건축허가를 기다리며.. 잊지 않으려고 적어두고 다시 잘 정리해서 올려야겠다. 24년 7월 8일 건축인허가를 넣었다. 내가 아니라 건축사무소에서 넣은거지만.. 설계도면을 수없이 고쳤다. 1월말에 건축사를 만나 미팅을 하고 계약을 하고 6월즈음 마무리가 되어 건축인허가가 들어간 것이다.우리 땅은 계약할 당시만 해도 횡량했다.. (이전사진 찾아야해!) 그런데 말입니다...아카시아나무가 저렇게 컸다니!! 초록이 무성하니.. 찬양이 생각날 정도로 푸르르다. 이제 인허가가 끝나면 공사가 시작되겠지..안타깝게도 정리를 해야한다... (전용비고지서가 메일함으로 날라왔다. 법개정 덕분인지 예상보단 줄었다! 이것도 서로 확인한 덕분에 조금 늦게 인허가를 넣은 이유이기도 하다... ) 날도 더운데 모든 일정이 은혜가운데 순조롭게 나아가도록 기도한..
[일상]림프종 가족의 건축준비- 설계- 잔금을 치룬지 1달이 지난 땅은 초목이 무성하다. 분명 겨울만 해도 휑했는데 말이다. 생명력에 찬사를 보낸다. 우리는 땅을 사기도 전부터 유투브를 통해 경량목구조로 건축을 하기로 마음먹고 경량목구조 전문 건축사님에게 연락했다. 땅도 사기도 전에.. ㅎ (원래 사려던 땅은 입구가 4m 안 되기도 했고 가격조율이 안되서 더 좋은 위치에 같은 가격인데 조건이 더더더좋은 땅을 알게 되어 가계약 전 땅을 보러오셨고 건축설계 계약도 뙁뙁 이루어졌다.) 건축사님은 인간적이시고 유쾌하며 유명했던 분이고 유투브로도 활약중이시다. EBS 건축탐구 집에도 나오실 예정(예전에 EBS에 자주나오셨다.) 암튼 다시 돌아와서! 우리는 도면을 수없이 바꿨다. 1월에 만나 지금 5월까지 (설계과정을 보면 정말 많이 버릴거 버리고 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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