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기록] 건축허가를 기다리며..

잊지 않으려고 적어두고 다시
잘 정리해서 올려야겠다.

24년 7월 8일 건축인허가를 넣었다.
내가 아니라 건축사무소에서 넣은거지만..

설계도면을 수없이 고쳤다.
1월말에 건축사를 만나 미팅을 하고 계약을 하고 6월즈음 마무리가 되어 건축인허가가 들어간 것이다.

조경에 관심을....가져야 해..

우리 땅은 계약할 당시만 해도 횡량했다.. (이전사진 찾아야해!)

그런데 말입니다...

아카시아나무가 저렇게 컸다니!!

초록이 무성하니.. 찬양이 생각날 정도로 푸르르다.
이제 인허가가 끝나면 공사가 시작되겠지..안타깝게도 정리를 해야한다... (전용비고지서가 메일함으로 날라왔다. 법개정 덕분인지 예상보단 줄었다! 이것도 서로 확인한 덕분에 조금 늦게 인허가를 넣은 이유이기도 하다... )

날도 더운데 모든 일정이 은혜가운데 순조롭게 나아가도록 기도한다.

이웃들에게 공사 전 인사드리러 가야지..

며칠전 삼성서울병원을 다녀왔는데
감사하게도 지난 5월 수술하고 한 차례 더 수술해야 한다고 했는데 11월 말경으로 잡아주셨다. 수술 이후 다행히 좁아지지 않았다고 한다.(2주 전도 다녀왔지만)
우리 집공사가 대략 마무리될 이후니
건강 관리를 잘하며 지어가자!

[다번역성경찬송]
개역개정 잠언 4장
23.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Above all else, guard your heart,
for everything you do flows from it.


암환우나 보호자들이나
간병하는 이들이나 모두 마음을 지켜야 한다.
모든 일을 함에 있어서.. 마음이 얼마나 중요한지 나는 조금 알거같다.

우리는 힘든 일?을 알게 모르게 겪으며
마음이 단단해져가기도 하고 성장과 성숙을 반복해가는 거 같다.
무엇보다 건강이 무너지면 마음이 함께 무너지기도 하는데 이럴 땐 절대 무너지지않는 절대자에게 꼭 붙어 있는게 최고다. 그런데 우리는 연약하다.. 그래서 방황하기도 한다. 그런데(그런데 그런데면 다시 도돌인가?)
내 안에서 나도 모르게 신음소리로 살려달라고 기도하게된다.


오랜만에 메시지성경을 읽어본다.
고린도전서 13장 13절을 이렇게 적어두었다.

그러나 그 완전함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다음 세 가지를 행함으로 완성을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을 꾸준히 신뢰하십시오.
흔들림없이 소망하십시오.
아낌없이 사랑하십시오.
이 세 가지 가운데 으뜸은 사랑입니다.


집을 짓는 과정을 통해
건축설계가 얼마나 중요한지도 깨닫고
시공(실전)과정, 시공자(사람)들도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는다.

앞으로 현실적으로 부딪치면서
어떠한 삶의 자세를 배울지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