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36) 썸네일형 리스트형 [일상] 살아가는 중입니다. 양평 도장리에 몽촌이라는 식당이 있다. 더덕구이에 솥밥에 오리주물럭과 반찬이 맛난곳. 처음에 양평 서종면 땅을 보러다닐 때 알게된 부동산에서 추천해줘서 가 본 곳이었는데 사랑하는 이와 수능리, 도장리 곳곳 땅을 보러갈 때면 한번씩 들려 먹기도 하고 맞은편 쑥뜸원에서 뜸하고 종종 먹으러 왔었다. 그래서 이 근처 땅도 올 초 겨울 참 보러 많이 왔었다. 우리가 땅을 보는 이유는 공기좋고 물 좋은 곳에서 아이들과 사랑하는 이와 좋은 추억을 쌓는 일상을 살아가고 싶어서였다. 사랑하는이는 2015년 32살에 그토록 하고싶었던 일을 하게 되었는데 암이 걸렸었다. 그래서 멈춰졌다. 나는 그 때 교회오빠동생사이였고 그를 위해 중보기도했었다. 2017년 2월 과장승진이 안되었을 때 모르는 번호로 연락이 왔고.알고보니 그.. [기록] 건축허가를 기다리며.. 잊지 않으려고 적어두고 다시 잘 정리해서 올려야겠다. 24년 7월 8일 건축인허가를 넣었다. 내가 아니라 건축사무소에서 넣은거지만.. 설계도면을 수없이 고쳤다. 1월말에 건축사를 만나 미팅을 하고 계약을 하고 6월즈음 마무리가 되어 건축인허가가 들어간 것이다.우리 땅은 계약할 당시만 해도 횡량했다.. (이전사진 찾아야해!) 그런데 말입니다...아카시아나무가 저렇게 컸다니!! 초록이 무성하니.. 찬양이 생각날 정도로 푸르르다. 이제 인허가가 끝나면 공사가 시작되겠지..안타깝게도 정리를 해야한다... (전용비고지서가 메일함으로 날라왔다. 법개정 덕분인지 예상보단 줄었다! 이것도 서로 확인한 덕분에 조금 늦게 인허가를 넣은 이유이기도 하다... ) 날도 더운데 모든 일정이 은혜가운데 순조롭게 나아가도록 기도한.. [일상]림프종 가족의 건축준비- 설계- 잔금을 치룬지 1달이 지난 땅은 초목이 무성하다. 분명 겨울만 해도 휑했는데 말이다. 생명력에 찬사를 보낸다. 우리는 땅을 사기도 전부터 유투브를 통해 경량목구조로 건축을 하기로 마음먹고 경량목구조 전문 건축사님에게 연락했다. 땅도 사기도 전에.. ㅎ (원래 사려던 땅은 입구가 4m 안 되기도 했고 가격조율이 안되서 더 좋은 위치에 같은 가격인데 조건이 더더더좋은 땅을 알게 되어 가계약 전 땅을 보러오셨고 건축설계 계약도 뙁뙁 이루어졌다.) 건축사님은 인간적이시고 유쾌하며 유명했던 분이고 유투브로도 활약중이시다. EBS 건축탐구 집에도 나오실 예정(예전에 EBS에 자주나오셨다.) 암튼 다시 돌아와서! 우리는 도면을 수없이 바꿨다. 1월에 만나 지금 5월까지 (설계과정을 보면 정말 많이 버릴거 버리고 먼 .. [일상] 오늘은 삼성서울병원 보호자대리진료 어제도 오고 오늘도 왔지만 오늘은 혼자.어제는 한참 기다린 뒤 같이 진료 못보고 나만 아이들 하원으로 집으로 돌아왔었다.. (기다리는 동안 있는 곳은 암병원 지하 1층 , 암교육센터다.암환자와 가족들이 정보도 얻고 쉴수 있는 작은 공간으로 운영은 아침 8시~ 17시까지 한다.)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지하 1층엔 식당, 편의점 등이 있다. 좋은건 바로 암 교육센터! (혹시나 항암 중 당일 통원치료센터나 시간이 긴 경우 잠시 있어도 되는 곳, 휴게공간은 아니지만 암 교육센터 앞에는 환자와 보호자가 간단히 먹거나 기다릴 수 있는 임시 휴게공간이 있다.) 어제는 이비인후과, 오늘은 혈액종양내과 보호자대리진료를 왔다. 보호자대리진료 시에는 접수부터 대리인 접수를 하면 된다. 준비서류(계속 진료보는 환자기준) 1. .. [일상]보호자로 산다는 것 -1- 나에게는 사랑하는 두 딸이 있다.그리고 이 아이들이 있게 해 준 나의 사랑하는 남편이 있다.내 블로그를 본 사람들은 삼성서울병원 입원이야기나 건강한 먹거리 등과 관련된 책소식도 보았을 것이다.나의 남편은 나보다 연상인데(2살차이다)우리는 교회에서 오빠동생으로 만났고 그가 처음 아팠을 적에 나는 그냥 동생이었다.약 10여년 전 회식자리에서 그가 전화를 줬는데(병원에 입원했었을 적 같다.) 내가 회식이라며 전화를 황급히 끊었었다.그리고는 1-2여년이 지나서 다시 연락이 왔고(나중에 적어둬야겠다.)그리고 지금까지 함께 잘 살고 있다.우리는 2018년에 결혼해서 이제 만 6년 지났다.(2017년에 교제시작, 2016년 여름즈음 연락왔는데.. 암튼 그렇다. 안지 10년이라고 강조하고 싶어서 쓴거다.)여기서 잘 살.. [여행]하슬라아트뮤지엄_강릉 감사하게도 하슬라에서 3박을 지냈습니다. 첫째가 3일차 마지막날 밤에 여기서 계속 있고 싶다고 펑펑 우는 바람에 거의 잠을 설쳤습니다. 아이는 계속 있겠다... 엄마는 가야한다... 흠.. 빨리 다시 오기로 약속..아지트를 만들어놓고 사진찍어두며 계속 울었어요.. ㅠㅡㅠ 마지막날 아침 짐을 다 싸두고 하슬라뮤지엄을 구경합니다. 오랜만에 방문이라 많이 바뀐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정말 강릉하면 하슬라아트뮤지엄이져!! 정동진과 차로 6분거리이기도 해서 많은 분들이 아침부터 입장하더라고요!!! (관광차가 여러대 들어오는 걸 보니 역시 하슬라!!)아이들이 다채로우니 엄청 좋아했어요! (아이있는 집 대박강추! 곳곳에 포토명소도 있어서 줄서서 찍더라고요.. 아이가 워낙 활발해서 아쉽지만.. 안녕 ㅠ)색감이 너무너.. [여행] 동해 대진 해수욕장 하슬라에서 2번째 아침을 맞이했어요:) 눈떠도 바다다.. 약 2년전 본 새끼고양이가 커졌더라고요.. 고양이간식을 사서 고양이에게 주는걸로 아침을 시작했어요!! 아는 분과 아점을 먹기로 해서 동해 삼교리동치미막국수 먹으러갔어요. 2017년에 동해에서 먹었던 막국수집이 여기였는데.. ( 남편이 남자친구일 당시.. 교회사람들과 온 곳..) 여기서 또 먹으니 감회가 새로웠어요. 잘 먹고.. (아이들이랑 있으면 사진은 어려..워 ㅠ) 이제 헤어지고 하슬라로 올라가기 전, 동해 관광지를 살짝 맛보아요.. 아이들이 어리기도 하고 날이 더우니 살짝만.. (어제 모래놀이를 하려다가 미세먼지 300..인거 보고 패스했어서.)저기는 못 올라간다.. 분명 올라가는동안 어부바해달라고 할 아이들을 생각하며 사진으로만!우리 애들만.. [여행] 강릉 하슬라, 아쿠아리움, 아르떼뮤지엄,툇마루커피 강릉 하슬라에서 잠을 자고 아점을 ***에서 생선구이를 먹고 (맛은 좋았으나 추천하지 않아요.. 아마 사람이라 사람에게 어떻게 대하는 언어와 태도를 보고 그렇게 느꼈어요_다른 사람들에게 대하는 모습을 보고...) 다시 돌아와서.. 지인찬스로 아르떼뮤지엄을 관람했습니다.. 참고로 아쿠아리움이 바로 옆이라 저는 아르떼뮤지엄을 보고 아쿠아리움을 봤어요. 주차는 아르떼뮤지엄에 했습니다. (할인 Tip 아르떼뮤지엄 기념품파는 데스크에서 25%할인 팜플렛을 가지고 할인받아서 봤어요!) -네이*보다 더 저렴합니다. 동시에 가실 분 팁! (단, 2024.4.18 기준이어서 변경될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5살7살 아이들과 함께한 가족여행이다보니 동선이 짧으니 참 좋더라고요.아이들도 너무너무 좋아했어요! 정말 예쁘더라..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