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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여행]하슬라아트뮤지엄_강릉


감사하게도 하슬라에서 3박을 지냈습니다.


첫째가 3일차 마지막날 밤에 여기서 계속 있고 싶다고 펑펑 우는 바람에 거의 잠을 설쳤습니다.

아이는 계속 있겠다...
엄마는 가야한다... 흠..
빨리 다시 오기로 약속..아지트를 만들어놓고 사진찍어두며 계속 울었어요.. ㅠㅡㅠ

마지막날 아침 짐을 다 싸두고 하슬라뮤지엄을 구경합니다.
오랜만에 방문이라 많이 바뀐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정말 강릉하면 하슬라아트뮤지엄이져!! 정동진과 차로 6분거리이기도 해서 많은 분들이 아침부터 입장하더라고요!!! (관광차가 여러대 들어오는 걸 보니 역시 하슬라!!)

아이들이 다채로우니 엄청 좋아했어요!
(아이있는 집 대박강추! 곳곳에 포토명소도 있어서 줄서서 찍더라고요.. 아이가 워낙 활발해서 아쉽지만.. 안녕 ㅠ)

색감이 너무너무 곱고 아름다워요! 영월 젊은달에서도 본 조형물이 있는거 같기도 하고...

제가 하슬라를 2010년인가 2009년 정동진 일출보러 회사동기언니랑 청량리에서 밤 9시기차를 타고 새벽에 도착해서 추위를 떨며.. 일출을 찍었었어요.. 그리고 버스가 하도 안와서 걸어걸어서... 가 본 곳이
하슬라였거든요.. .그 하슬라가 정말 저에겐 강릉 정동진, 하슬라 이렇게 기억에 남았었는데...
남편과 둘이서 와보고 3이되어 와보고 4이 되어 와 보니 감회가 매번 다르더라고요..

너무 좋다고 감탄하는 따님... 또 다시 오면 어떤 느낌일까 궁금해져요..

사진 좀 찍어보자고 했더니.. 둘이 꼬옥 껴안는 모습이 참 사랑스럽구나..

무서울 땐 함께 가면 되고

서로 앉겠다고 해도 챙겨주고

야외로 연결되게 정말 정성가득한 하슬라...
손길이 이제 더 느껴지더라고요..

비가 오늘 주말 토요일이라 빠르게 지나왔지만..
우산이 없어서 야외는 다음에 또 보자!!!

아쉬움을 달래봅니다...

아점은 정동진밥집에서 생선구이로정식으로.. 먹고

바우카페에허 흑임자커피 테이크아웃해서 우리땅 보고 밥먹고 집으로 컴백길에... 둘다 잠듦..

아직도 둘째는 꿈나라중인데 계속 잠들기를 바라며
강릉여행일기 안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