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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글쓰기)

딸에게 보내는 심리학 편지

딸을 가진 엄마이고
나도 딸이기에 딸에게 자기돌봄(내면의 힘)을 위해
먼저 읽게 되었다.
예전에 읽은 거 같기도 하지만 기억이 가물하니까..

오늘 와닿는 문구는 울고 싶으면 울어라.
인간의 최초의 언어 (아담과 하와 제외)는
'울음'이다.
맞다. 내가 첫 아이를 만났을때도 이 아이는 울었다.
밥 달라고 울고 안아달라고 울고 기저귀갈아달라고 울고 속이 불편하다고 울고..
울음만 구분해도 참 좋겠다. 싶었는데
어느 순간
울지말라고 하고 있다니..  아이러니하다.
언제든 엄마 품에 안겨 울어도 되니
마음 건강하게 내면이 건강하게
자기를 돌아볼 줄 아는 사람으로 자라면 좋겠다. 싶다.

나는 감사하게도
내면이 건강한 편이다. 회복탄력성이 어느 정도 있어서
왠만한 일에 괜찮다고 생각하는 편이고
아이의 실수나 좌절에도 괜찮아라고 위로한다.
사랑하는 이에게도..
우리아이들도 마음건강한 아이로 자랐으면 해서
책을 읽고 있지만~
실천해야지!:) 오늘 넘어져도 툴툴 털고 일어나지 뭐~
힘이 없으면 좀 쉬고말이야~
고등학생 때 모의고사가 잘 안나와서 오빠에게 상담을 하면 "인생에 내리막길도 있는거야. 내리막길에서 힘을 비축하고 올라가면 된다. 동생아 ~"
와 그 때 우리 오빠가 참 멋져보였다..
나랑4살 터울이지만..
독서량은 10년이상 차이날지도 모른다. 오빠는 공부보단 책읽기를 좋아했다.(내 기억상) 그리고 지혜로웠다. 그 지혜는 책에서 왔구나. 생각의 깊이를 느꼈다.
요즘 다시 책을 읽으면서 다시금 느낀다.
(어릴 적 "너랑은 대화수준이 안 맞아."였는데 업그레이드해야겠다.)

생각해보니 인생도
연애단계
결혼단계
육아단계
육아2단계.. 를 경험해본 자와 아닌 자의 차이가 얼마나
큰 지를... 경험중이다.

레벨업하러 책읽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