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비가 왔다. 장마철이라고..
어젯밤 사랑하는 이가 주문한 책이 왔는데
내가 좋아하는 이어령교수님 책이 아닌가?!?!
2010년경인가.. 전후같은데 이어령교수님이 삼일교회에서 저녁집회에 오신적이 있다.
인터로뱅(?!) 책을 사서 읽었었다. 참 멋진 분이라 생각했는데.. 그 이후 방송에서 스마트폰, 제품을 사용하면서 배움을 지속적으로 하는 교수님의 모습을 봤고
작년 돌아가셨다는 기사를 보고 슬퍼했더랬다.
나이가 들어도 배움을 늘 하시는 모습이 젊음이 느껴졌는데~
오늘 읽은 딸에게 보내는 굿나잇키스는
2012년 먼저 하늘나라에 간 이민아 따님에 대해
세상 모든 딸을 향한 이어령교수님이 쓴 편지글이었다.
실제로 따님의 편지도 수록되어있다.
오늘 비가 오듯이
읽는 동안 웃기도 했지만 거의 눈에 비가 내렸다..
사랑하는 아버지와 딸의 그 마음이 느껴져서일까.
먼저 간 딸을 향한
다 하지 못한 아버지의 사랑이 너무 느껴져서
눈물이 났다.
이제 두 분은 함께 하고 있으시겠군요.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고
서로에게 진솔된 사랑을 하며 살아가고 싶은 이에게
읽어 보길 추천한다.
나는 이 책을 읽고
아이들에게 편지글을 생각이 나면 남기기로
사랑하는 이는 사진을 찍어두기로 했다.
또한 나는 별도로 사랑하는 이에게 편지글을 쓰려고 작은 노트쓰기를 시작했다.
아직도 기억나는게
이어령교수님이 .사람(인생은 굴곡져서 닳으면 사랑이된다고, 삶이란 사람이라고.했던 거 같은데... )단어들만 기억나지만 그 때 나는 강연을 들으며 신세계를 경험했었다. 정말 지성이 느껴지는 분.. 그 분이 남긴 글(책)을 읽어야겠다.
23.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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