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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글쓰기)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김지수

머리에 돌을 맞은 거 같다.
지성 이어령교수님은 정말 다른거 같다...
장을 넘기지 못하고 생각하게 된다.
이 책을 곰곰이 생각하며 읽게 될 거 같다.
심장이 뛴다.
내가 무얼 배우게 될지...

내 머리로 생각해야 무서울게 없다.

지금 나도 이 책 읽다 저 책 읽다가 하고 있다.
나는 카라마조프의 형제들은 읽다가 말았는데 가을에 읽어봐야겠다..!

아직 앞부분이지만
니체가 왜 신이 없다고 했는지..
그가 제일 신의 존재를 잘 알았을거라고.
거기서 한 번.

배꼽과 귀에서 한 번.
우리의 중심 비어 있는 곳 가장 중요한 곳 배꼽.

귀에 대해서도 생각해본 적 없었는데
우리 얼굴의 지문이 귀라는 것.
(표현을 어떻게 이렇게 할 수 있을까?)

이 책을 읽으니 뭔가 생동감이 든다. 23.7.14

이 책을 계속 읽고 싶어서 잠깐 틈만 생기면 읽었다.
나는 끊임없이 질문해야 한다.

타자의 아픔을 나는 모른다. 나의 마음이 아픈거지 타자의 아픔을 안다고 착각하는 거다. 별개라는 말에..
내가 정말 그런가? 아니라고 하고 싶으나 내가 petct를 찍는것도 아니고 항암치료를 받아본 것도 아니니..
그냥 이렇다. 듣고 옆에서 본 게 다니.. 아이러니하지만 받아들였다.(예전 나는 뻔뻔하게 살기로 했다. 책에서 아이가 치료를 받기 위해 골수검사에서 엄마가 이거 해봤어? 라는 질문에  엄마가 나는 주변인이었구나!라고 고백하는 걸 보고 2018년 12월 그의 고통을 나는 모르는구나. 깨달았었는데) 이번엔 제대로 알았으려나.

깨어있는 자가 되는 것, 궁금해하고  솔직해지는 것.. 오늘도 배운다. 23.7.15

바보의 쓸모 9.
'너 존재했어?'
'너답게 세상에 존재했어?'
'너만의 이야기로 존재했어?'

와.. 감탄이다...
존재.. 삶의 의미.. 인간.. 아 뭔가 정리는 안되는데
이럴수가... 생각하고 자야지
23.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