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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산딸기

산이 우거진 곳에 가니 산딸기가 있다.

너무 가팔라서 따러 갔다가 손과 발이 더럽혀졌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어서 그럴지도..

저 산딸기 예쁘게 익어 누가 나 좀 봐주련.. 하는 거 같은데..
(어릴 적 시골할아버지댁에 가면 따고 먹던 습관이
어른이 되어도 보인다.)

우리 딸이 말하는 슈퍼맨이 등장해서 몇알을 따주었다.

둘째딸이 얼마나 행복해할지 눈앞에 선하다.

행복은 여기있구나.
함께. 지금. 누리는 것.

 

(그런데.. 말이다. 첫째가 실제로 산딸기를 좋아해서 너무 잘 먹었다.. 고마워!)

 

사실 이 날 사고가 있긴 했지만 우리는 잘 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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