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일상] 건축허가완료 그리고 이모저모



건축허가는 한차례 보완이 뜬 후  허가가 되었다.
토목측량사무소에서 세금, 보증보험가입 등 알려주셨고 납입을 하고 나니 신고필증 허가서를 받을 수 있었다.
(면허세, 경기도지역발전금?, 이행보증금대신 인허가보증보험같은 등등)

신고필증을 받으면 착공계를 넣을 수 있다.
(기술지도계약서도 하고, 산재고용보험가입신청도 해둔 상태) 세움터에서 하면 되는데 우리는 직영이지만 건축사무소에서 특별히 해주셨다.


받기 전에도 우리는 계속 알아볼 것은 알아보았다.
(임시전기 신청은 허가증이 나오면 가능하다. 신청하고 바로 보증금 납부함)
임시급수는 주변 이웃들이 쓰라고 하셔서 필요  시 쓰고 있다.)

창호도 여러군데 견적을 받아보고
사이즈를 재조정하고
(폴딩도어는 과감히 다시 안녕하고)

포기할수 없었던 독일식창호로 가져가되 오픈되는 창사이즈 조정 등등 정리하게 되었다.

상수도인입도 알아보고
(감사히 우리는 근처에서 상수도를 쓰게끔 협조해주시는 이웃들이 있었다. 언제 하면될지는 다음에 정리)

건축허가가 곧 나올거 같을 때 미리 주변 이웃들에게 서면과 간단한 것(각티슈)로 인사를 대신하였다.
감사하게 집을 짓는 거에 다들 축하해주셨고 이번에 알게된 삼촌덕분에 많은 것을 감사함으로 누리고 있다.

오랫동안 덕을 쌓으며 살아온 삼촌이 땅을 구할때도 많이 도움을 주셨는데, 내 일처럼~ 이것저것 필요한 거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막힘없이 챙겨주셨다.올 초  눈이 펑펑 온 다음날 소복히 쌓인 눈을 치우는 삼촌에게 여기 땅이랑 살기가 어떤지 여쭤본 우리는 삼촌조카가 되었다. 당시 남편은 기관절개술을 한지 4개월차였는데 몸도 안좋은데 땅을 알아보라 다니는 우리가 안쓰러우셨던거였다. 그 추운날... ..
삼촌은 몇년 전 아내를 암으로 헤어지신 뒤 젊은 부부가 암투병을 하고 공기 좋고 물 좋은 양평에 살려고 알아보는게 기특하면서도 내 일같이 느껴지셨던 거였다..

여담이 길었지만..

우리는 배수설비도 직관으로 연결하면 되는데..
양평군 분야별정보 업체들 중 3군데를 뽑아 두었고
업체에 견적을 넣어볼 예정이다.

상수도도 알아보고 있어서 캡쳐해두었다.. 아마 구경 20으로 할 듯 싶다.(현재기준)

부대토목 등 토목공사 업체도 선정완료(미리 다 해둬야 일정을 어느정도 골조 등 맞출 수 있다.)

우리는 특이한 공법인데 암튼 순차적으로 올리겠다.

건강상 이슈가 발생하였으나
원래는 인건비 대신 직접투입하려 했지만
건강이 제일 우선이기에 업체연결만 하는 직영으로 하게되었다.
그래.. 할 수 있다..
까 먹지말자!


건축허가 전
1. 토목공사 계약(h빔 견적 3군데 받아봄, 2군데는 돈이 안되는지 아예 연락두절- 유투브, 블로그 등 열심히 해도 돈이 안되는 우리같은 h빔공사에는 답없음)
견적을 받아보니 자재값은 비슷하나 우리가 원하는 기초토목공사까지 해주는 곳은 1곳. 미팅했고 지내력검사 추가(기초때문에)했지만 결과적으론 잘했다. 좋은 땅인가봐 우리!!

2. 골조(목구조) - 거의 5월부터 연락해서 미팅 2-3차례, 신뢰가는 젊은 팀이고 설명도 친절히 잘해주셨다. 무엇보다 지인건축 소개였고 현장에서 짓는 것도 봐서 신뢰가 철철... 스케치업으로 자재값 계산까지.. 업체도 소개시켜주시고 우리가 궁금한 사항도 잘 알려주셨다.

3. 인테리어 알아보고 견적받아보기 (타일- 하남자주감, 욕조, 샤워부스 등 코리안빌드업 참여, 박람회는 작년부터 계속 있으면 다님, 현장답사- 타일(하남, 양평 등), 건식난방(수원, 서울 등- 현장시공하는 곳도 가서 봄), 돌마루(파주, 코리안빌드 등) , 도장(미대전공한 젊은팀), 창호(박람회 - 이번 7월 코리안빌드는 2차례방문), 징크(전화로 알아봄) 외장재(규화목으로) 이케아(일산) 등등)
주로 핀터레스트, 인스타로 취향보고 카페 등 궁금한 건 가서 여쭤보고 실사함.. 근데 누적으론 2년이상 본 거 같음..

4. 공정 및 필요서류 등 알아보고 담당자와 통화해보기
처음이다보니 알아볼 것도, 알아보면서도 이게 맞나? 확인하고 블로그, 카페 등 글 찾아보고 그래도 확실하게는 담당자에게 전화해서 여쭤봄. 성격상 디테일한거는 챙기나 큰 그림은 남편담당임을 느낌.
결정장애에선 그래도 잘 리드해준 남편에게 고마움.

아직도 해야할 것들은 첩첩산중, 결정할 것들은 많지만
하나씩 하면 할 수 있다.

아직 방구조에 따른 가구배치(장은 이케아에서 할 예정), 에어컨위치(실외기포함) 수전, 변기 등 알아봐야한다.

절수, 시험성적서 등 챙길거 잘 챙겨야지.


- 다음-